문의 수호자 "질경련" [삽입이 어렵거나, 아프다면]

코치 이루카
2020-03-27
조회수 131


 여자친구도 저도 서로 첫 경험입니다. 러브젤 등 필요한 제품들도 챙기고 준비했는데도 여자친구가 너무 아파해서 넣는 도중에 항상 멈추었습니다. 제 귀두 부분만 살짝 들어갔는데도 너무 아파하네요. 또, 평소에는 애액이 충분히 나오고 몸이 흥분했을 때 시도를 해도 매번 실패하네요. 여자친구가 많이 아파하는 모습에 저도 너무 미안해서 다시 해보자고 하기도 너무 미안합니다.



제가 전 남친이랑 관계 한 적에도 그런데

초입 부분에도 엄청 아파서 한참 애무해야 들어갔는데

근데 지금 만나는 사람도 그다지 많이 크진 않는데도 들어가기만 하면 너무 아픕니다.

성욕은 왕성하고 호기심도 많은데 (물도 잘 나오구..)


---------------------------------------------------------------------


페니스 삽입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뭔가 막힌 느낌), 충분한 윤활이 되어있는데도, 삽입 시 통증을 호소하거나, 심하게는 삽입 자체가 안 된다면, 질경련 증상 때문이다.



질경련이란?


 질을 둘러싸고 있는 골반 근육이 무의식적으로 수축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질에 무언가 삽입할 때 불쾌감과 통증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주사를 맞을 때 근육에 힘을 잔뜩 주고 있으면,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더라도 엄청 아프다. 질경련의 근육 반사는 우리의 눈 앞에 무언가 날아올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감는 것과 비슷하다. 또 한 가지 예는, 당신 항문에 누군가 오이를 집어넣으려고 한다. 당신은 항문을 필사적으로 막으며 근육의 힘을 줘 오이가 들어가지 못하게 방어할 것이다. 왜냐하면, 오이를 거기에 넣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고, 고통스러울 것 같기 때문이다. 질경련도 원리가 비슷하다. 삽입에 대한 두려움과 잘못된 성교육으로 혹여나 삽입으로 인해 상처를 입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삽입하는 순간 몸이 경직된다. 질경련은 정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부분 질경련 : 질 근육의 일부분만 수축하여, 삽입은 가능하나 통증과 불편함을 느낀다.

완전 질경련 : 질 안에 손가락 하나조차 넣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히 조여있고, 질에 닿는 것만으로도 고통과 통증, 불쾌감을 불러온다.


 질경련이 있는 여성은 삽입 성교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삽입을 못함으로써 생긴 파트너와의 갈등과 임신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본인의 문제이니 참을 수밖에 없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남자 파트너 또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왜 그런지 이해하지는 하지만, 더 힘들어하는 그녀를 위로해 주며 온갖 방법을 동원해 삽입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계속된 시도에도 성공하지 못하면 자신의 탓이라 여기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며, 발기 부전, 조루, 성욕 저하라는 성기능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결국, 이들의 성생활은 파탄에 이르게 된다.



 질경련은 주로, 성 경험이 적은 젊은 여성들이 자주 겪는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질경련의 원인으로는, 섹스에 대한 두려움, 처녀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 삽입에 대한 공포, 임신에 대한 두려움, 혼전 성관계에 대한 죄책감 등에 의해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발생한다. 성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질경련을 가진 여성들은 특히 혼전 성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빈도가 높았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왜곡된 성교육, 성폭행, 종교적 신념(섹스에 대한 죄의식) 등의 영향도 크다. 사례로 한 소녀는 어렸을 때 친구의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 후 그녀는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해 본 적이 없었으며 그것 때문에 큰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았다. 그러나 연애 후 성관계 시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질이 수축되어 도저히 성관계를 할 수 없어 남자 친구가 화를 낼 정도로 문제가 생겼다.


질경련 여성은 삽입 이외의 애무 과정을 통해 정상적으로 흥분하고, 질에서 애액분비도 정상이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도 문제없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질에 삽입하려는 순간 질을 둘러싼 근육이 굳어버린다. 질경련 여성을 만난 남자가 무리해서 넣으려고 할수록 그녀는 반사적으로 근육을 더욱 조이게 되고 성교 시 통증을 증가시킨다. 이것이 심해지면, 질에 가벼운 접촉만 해도 질 근육이 자동적으로 단단히 조여진다. 결국에는 남자와의 섹스 자체를 고통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되 피하게 된다.



질경련 여성을 대처하는 남자의 자세


Step 1 : 삽입 없는 섹스를 시작하기

필자가 만났던 여성 중에 두 명 정도가 이런 케이스였다. 한 명은 종교적인 이유로 섹스에 대해서 억압했고, 또 한 명은 순결에 대한 믿음이 강해 삽입을 거부했다. 만약 내가 이런 여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만의 욕구를 강요해 삽입을 하려했다면, 분명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왔으리라. 대신 내가 선택했던 방법이 삽입하지 않는 섹스였다. 돌아보면, 그녀를 완전히 정복하는 과정이 길고 답답했지만, 그녀의 구멍을 정복했을 때 성취감이 전부 보상해줬다. 필자의 경우 그녀의 문을 열기까지 적어도 4개월 이상 걸렸다. 그 동안은 그녀 앞에서 자위도 하고, 애무도 열심히 해주고, 서로의 알몸으로 비비고, 삽입 빼고는 무엇이든 시도해본 것이 전부였다. 이때 깨달은 것이 여자에 따라 상대적인 시간차가 있겠지만, 그녀가 느끼는 섹스라는 개념에 연결된 의미가 ‘서로 간의 애정’ ‘즐거운 행위’ ‘기분좋은 것’ ‘사랑나누는 것’으로 바뀌면, 문은 저절로 열린다는 사실이었다. 원래 그녀들에게 섹스란 부담스럽고, 고통스럽고, 수치스럽고, 나쁜 것이었기 때문이다. 질경련 증상이 있는 여성을 여러분이 만났다면, 절대 무리하기 삽입을 시도하지 말고, ‘삽입 없는 섹스’단계를 거치면서, 그녀에게 섹스에 대한 인식을 차츰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녀가 당신과의 섹스에 대해서 ‘기분 좋은 행위’ ‘사랑을 나누는 행위’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Step2 : 내가 먼저 긴장하지 않기

질경련 또는 삽입이 어려운 여성은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수축된다. 그녀의 문제는 ‘긴장’에서 비롯된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 또한, 성관계에서 과도한 긴장을 하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면, 그녀의 긴장의 배가 된다. 당신이 이완 상태가 되어있어야만, 그녀의 긴장을 가라앉히고 그녀를 이완 상태로 데려올 수 있다. 당신이 성관계를 할 때 긴장을 자주 한다면, 다음 훈련 방법을 추천한다.


확실하게 긴장푸는 5가지 방법

https://cafe.naver.com/nds1567/14970


Step 3 : 삽입을 시도하는 타이밍

여성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고 난 직후에는 몸의 긴장이 풀어져 이완 상태가 된다. 당신이 자위를 하고 사정한 다음 찾아오는 나른한 느낌과 같다. 여성은 한 번 오르가슴 이후에 완전히 방전되지 않고 잠깐의 해소기를 거치고 다시 성적 자극을 받으면, 성적 긴장이 고조되어 다시금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다. 이 타이밍을 이용해, 그녀가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낀 직후 그녀가 이완되어 있을 때 삽입을 시도한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먼저 공략하는 것이 질경련을 정복하는 첫 단추다.


※ 성교 통증이나, 질경련 여성에게 삽입을 시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하도록 하자. 윤활제는 통증을 줄여주고, 삽입을 수월하게 돕는다.


Step 4 : 아주 조금씩 삽입 하기

 당신이 삽입 단계에서 페니스의 앞부분을 그녀의 질 입구에 갖다 대면, 그녀는 반응할 것이다. 그녀가 몸을 움츠리거나, 표정이 안 좋아지거나, 호흡이 빨라지고 얕아지거나 하면 그녀는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때 바로 그녀에게 넣으려고 하지 말고, 편안하게 심호흡하면서 페니스를 삽입하는 것이 아닌, 그녀의 성기 위에 댄 채로 비비거나 문지르면서 느낀다. 그녀가 적응하고 안정되었다면, 서서히 삽입을 시도한다. 만약 당신의 페니스(귀두 부분)의 일부분이 삽입됐다면, 더 넣으려 하지 말고, 페니스의 귀두 부분만을 삽입해 얇게 삽입하면서 움직인다. 삽입 도중 그녀가 불편해하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그 즉시 중단하고 삽입을 더 이상 시도하지 않는다. 당신이 사정하고 싶다면, 그녀 앞에서 자위로 마무리하라. 페니스의 길이를 사등분해서 그녀와 성관계를 할 때 단계별로 깊이를 조율해가며 삽입한다. 삽입할 때 당신은 더 깊이, 빠르게 넣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다. 그녀가 당신의 페니스를 완전히 깊이 받아들이고,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단계까지 당신은 성욕과 충동을 조절하며, 인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Step 5 : 점차 시간 늘리기

삽입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면, 속도는 천천히 유지하면서, 점차 깊이와 삽입 시간을 늘려가도록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그녀가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해하면, 그 즉시 멈추는 것이다. 이런 훈련이 남자 입장에서 고되고 만족스럽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서 이 훈련은 당신의 성욕 제어 능력을 키워주고, 조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녀가 페니스를 받아들일 때 더 이상 긴장하지 않고, 성교 통증이 쾌감으로 바뀌면 질경련 증상이 완치된 것으로 본다. 남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녀가 삽입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게 돕고, 성관계 자체를 ‘기분 좋은 행위’로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조바심에 무리하게 그녀에게 삽입하려고 하지 않는 자세다. 남자의 이런 행위는 그녀를 더욱 닫히게 만든다.



여성 스스로 질경련을 치료하는 방법

질경련은 치료과정이 쉽고, 약간의 의지만 있으면 금세 치료할 수 있다.


1. 올바른 성교육 받기

삽입에 대한 두려움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질을 통해 나왔다. 갓난 아기는 적어도 성인 머리통만하다. 이것이 나올 수 있을 만큼 유연한 게 질이다. 남자가 평균이거나 평균보다 살짝 크더라도 질에 들어가고도 남는다. 선천적으로 질이 좁아 고통스럽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질은 실리콘처럼 탄력적인 구조라 남성의 페니스 크기에 맞춰 늘어난다. 페니스 길이 23cm 이하, 직경 6 ~ 7cm라면, 전혀 무리 없이 삽입이 가능하다. 삽입할 때 아픈 건 본인이 너무 힘을 주고 있어서 근육이 경직되서 아픈 것 뿐이다.


임신에 대한 걱정

남자 파트너가 피임을 하지 않는다면, 단호하게 피임을 하라고 한다. 콘돔만 껴도 99% 피임 효과가 있다.


섹스에 대한 혐오감

어린 시절 성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심리치료를 꼭 받아보도록 하자.


이밖에 처녀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 종교적 세뇌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자신이 어떤 생각과 상상, 그리고 믿음으로 자신의 몸을 긴장하게 하고 방어하려는지 돌아보고, 그것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보자.


추천하는 성교육 책

질의 응답 (우리가 궁금했던 여성 성기의 모든 것) - 니나 브로크만, 엘렌 스퇴켄 달

오르가슴행성 탐험가이드 –애니 스프링클, 베스 스티븐스,


2. 질 근육 운동하기

 질 주변 근육과 골반저근은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다. 지금 이것을 보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가랑이와 항문 부분의 근육을 쥐어짜보자. 이 근육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제어 가능한 근육이다. 골반저근을 단련하는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을 자유자재로 조절가능하게 되어 질 경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밖에 케겔 운동은 여성이 절정을 더 잘 느끼게 해주고, 성감 향상, 성 기능 향상에 효과 있다고 검증되어 알려져있다. 하루 10 ~ 20분만 투자하면 되니 이것을 제일 추천한다.


https://cafe.naver.com/nds1567/14914


3. 전신 이완 훈련

질경련은 질근육을 비롯한 전신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근육이 제멋대로 요동치는 현상이다. 긴장한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자신의 보호와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투쟁 도피반응일 뿐이다. 성관계에서 과도한 긴장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해서 긴장을 많이 연습한 것 뿐이다. 긴장을 많이 한 것 만큼, 이완하는 방법을 연습하면 긴장과 이완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긴장을 푸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더 자세히 나와있다.

https://cafe.naver.com/nds1567/14970



4. 명상

명상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감소, 두통 및 근육 경련과 같은 신체 증상의 완화에 효과 있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명상이 성교 통증을 줄여주고, 전반적인 성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명상은 현대인의 정신 건강에 매우 유익한 활동이다.

명상 링크

https://cafe.naver.com/nds1567/15285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의 랑코트 교수는 섹스할 때 고통을 느끼는 여성들을 조사했다. 커플 107쌍을 모집, 섹스할 때 고통이 심하고 상상만으로도 힘들어하는 여성은 섹스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섹스 만족도가 낮은 것은 물론 둘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 랑코트 교수가 찾은 도움이 되는 방법은 “대화”였다. 섹스할 때 느껴지는 고통에 대해 서로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었다. 어떻게 할 때 가장 아픈지, 어떻게 하면 덜 아픈지 서로 고민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남자 쪽에서 적극적으로 대화할수록 여자의 만족도가 크게 올랐고 고통도 줄었다. 섹스할 때 고통은 신체적 원인도 있지만 심리적인 원인이 더 많다. 많은 커플은 섹스 중 고통을 느끼면 그만두거나, “아프니까 빨리 싸고 끝낼게” 정도로 끝난다. 왜 아픈지 어떻게 하면 안 아플지 서로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 심하게는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못 박고 둘은 섹스리스가 되고 관계는 가뭄처럼 메말라간다. 이제부터는 서로 아픈 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서로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보자. 사랑은 서로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한다.

0 0